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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데일리포커스] 스펙터클한 전통 음악극 ‘색다르네’

  • 작성자
    서울예술단
  • 날짜
    2004-08-20
  • 조회수
    11033
  • 파일

스펙터클한 전통 음악극 ‘색다르네’

한국의 대표적 희극인 ‘시집가는 날’이 21세기형 스펙터클 음악극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예술단(총감독 신선희) 제작의 한국 최고 음악극 ‘시집가는 날’이 9월 10~19일 고양 덕양어울림누리 개관 기념작으로 화려하게 열린다.

‘시집가는 날’은 조선말 신분제도가 붕괴될 당시 세도가와 혼인을 맺어 신분상승을 꾀하려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꼴”이 되고 만다는 권선징악의 해학과 풍자를 통해 사회 비판적 시각과 도덕관을 담아낸 작품. 이번 무대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진선미적인 관점에서 현대와 접목시켜 세계적인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무릉도원의 한국적 판타지와 원작에 없던 ‘뱀서방’의 설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는 점이 돋보인다.

안동 충효당의 건축물을 모델 삼아 한국 풍속도 재현에 만전을 기했으며, 전통 혼례와 60여명이 넘는 혼례 행렬 등 수퍼리얼리즘과 스펙터클이 결합된 무대는 장관을 연출한다.

수억원을 투입해 제작한 무대 장치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성 작곡에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편곡으로 융합된 우리 가락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바르탁은 ‘로미오와 줄리엣’ ‘크리스마스 캐롤’ 등에서 감미로운 멜로디로 유명하다.

한국 최고의 배우들도 가세했다.
 

공연계를 이끌어온 마당놀이의 스타급 배우 김종엽(맹진사), 김재건(참봉), 최창수(맹노인)는 서울예술단 앙상블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추석 시즌을 앞두고 부모님에겐 지난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겐 전통무대의 흥겨움을 선보이는 뜻깊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02-523-0986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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